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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네이버 페이’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27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쇼핑검색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상반기 중 네이버 페이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마일리지’, ‘네이버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간편하게 원클릭 결제 및 송금가지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페이는 체크아웃 결제를 통해 간편 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한 약 1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 경험과 4만 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페이는 타 페이먼트 서비스에 비해 친숙함과 범용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만 이상의 광고주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네이버 페이는 해외 서비스 수준 이상의 안전한 페이먼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매핑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가상 카드번호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실제 도용을 통한 부정거래에 활용이 불가능한 구조다.
또한 페이먼트 서비스 보안에서 중요한 FDS(부정거래방지시스템)도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규모의 빅데이터 기반 검색 사업자로서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고도화된 분석 기술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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