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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맞춤형 투싼·K5로 中心 잡는다"

막오른 2015 상하이 모터쇼… 신차 109대 불꽃경쟁

황금색 선호 현지소비자 겨냥… 투싼 골드 시트러스 색상 선봬

기아차 신형 K5·K9 전격 공개… 쌍용차 '티볼리' 6월 판매개시

현대차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중국형 올 뉴 투싼 모습/현대차 제공

기아차 ''신형 K5''

쌍용차 ''티볼리''

현대자동차가 중국 맞춤형 모델인 '올 뉴 투싼(현지명 추웬신투셩)' 콘셉트카를 상하이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을 올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한다.

'ix25-ix35-올 뉴 투싼-싼타페-그랜드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김태윤 부사장은 20일 중국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지난 3일 창저우시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신규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며 "이것은 현대차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셉트 모델은 3월 국내에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SUV '올 뉴 투싼'을 기본으로 한다.

기존 '올 뉴 투싼'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시트러스(Gold Citrus)' 차량 색상을 적용했다. 지상고도 10㎜ 높여 중국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했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중국에 최초 공개했다.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도 중국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K9' 1호차 주인공으로는 중국 디지털미디어 업체 포커스 미디어(Focus Media)의 대표 장난춘(江南春)씨를 선정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시장을 위한 친환경차도 대거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투싼 연료전지차' '투싼 디젤 PHEV 쇼카' 등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도 상하이모터쇼에서 전략 모델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티볼리'는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 및 고성능의 사륜구동(4WD)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된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중국 톱 여배우 '류이페이(유역비)'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2015 상하이 모터쇼' 금호타이어 부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외국 브랜드 등 18개국의 2,000여개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참가했다. 총 전시차량 수는 1,343대로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중국 토종업체 포함) 109대, 아시아 프리미어 44대, 차세대 연료 차량 103대(중국 업체 51대, 해외 업체 52대), 콘셉트카 47대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상하이 모터쇼 조직위는 29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1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전 행사인 2013년에는 81만3,000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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