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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삶의 만족도, 덴마크 1위, 불가리아 최하위

영국은 10위, 독일ㆍ프랑스 등은 공동11위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의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1~3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 경제규모 상위권 국가들은 27개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ONS)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EU 27개 회원국 만족도 비교에 따르면 덴마크가 10점 만점에 8.4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핀란드와 스웨덴이 각각 8.1, 8.0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룩셈부르크(7.8)와 네덜란드(7.7), 오스트리아(7.7)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에 반해 유로존 경제규모 1위인 독일과 2위인 프랑스는 몰타, 키프로스 등과 함께 7.2점으로 공동 1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10위(7.3)였다. 스페인은 이 기간 본격적인 금융위기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영향으로 상위권인 7위(7.5)를 지켰으며, 벨기에와 아일랜드가 공동 8위(7.4)로 조사됐다.



최하위는 5.5를 기록한 불가리아였으며, 헝가리(5.8), 라트비아(6.2), 그리스(6.2)가 하위 4개국에 꼽혔다. EU 전체 평균은 7.1로, 슬로베니아(7.0)를 비롯한 12개국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한편 2007년과 2011년의 만족지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상위 5개국은 2007년보다 삶의 질이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2011년에 10위 안에 든 국가 중에는 오스트리아(6.9→7.7)와 스페인(7.3→7.5)만이 지수가 올랐다. 이 기간 EU 전체 평균은 7.0에서 7.1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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