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5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증시는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전주에 이어 올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5% 상승했다. 신제품 발표에 따른 삼성전자의 강세에 따라 K200인덱스펀드가 한 주간 0.48%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펀드가 0.30%. 일반주식펀드가 0.04% 상승했다. 반면 배당주식펀드는 -0.67%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2% 상승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0.06%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09%의 수익률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시장중립펀드는 0.07&,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6% 하락했다.
개별 펀드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현대차그룹주 관련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3.21% 상승하며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두 펀드는 삼성전자와 서울반도체의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은행 관련 종목의 하락으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19% 하락했고 이어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18%, '라자드코리아 (주식)클래스A' 펀드가 -1.37%의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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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박주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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