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화그룹에서 분리, 모건스탠리에 인수된 한화L&C가 올해 경영 목표로 ‘파괴적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선포했다.
한화L&C는 한명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경영설명회를 열고 올해 발전방향과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올해 시장 환경 역시 불확실성이 커 대응이 어렵겠지만 업계 1위를 향한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세부 과제로 한 사장은 △시장과 고객에게 어필해 선택을 독점할 수 있는 제품혁신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은 국내 시판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유통혁신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혁신 △국내외 기업과의 다양한 제휴·합작을 통한 투자혁신 등 4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한 사장은 “지난 해 출시한 ‘한화 쉬:움’, ‘보닥 타일’ 등은 시장에 대한 남다른 접근으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낸 사례”라며 “R&D 역량 강화와 시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실과 유통혁신 TFT팀을 신설하며 조직을 개편한 만큼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로 시장 변화를 이끌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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