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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주가 끌어올려라"

안건준 대표 등 임직원 자사주 잇단 매입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의 임직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가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자사주 5,130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안 대표의 보유 지분은 총 544만5,958주(23.13%)로 늘어났다. 안 대표는 지난달에도 경영진들과 함께 자사주 1만1,733주를 취득한 바 있다.

크루셜텍 임직원들이 연이은 자사주 쇼핑은 주가 부양은 물론 향후 신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크루셜텍은 지난달 18일 지문인식트랙패드(BTP) 신규 설비 증설을 위해 2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크루셜텍 주가는 1만원에서 1만2,700원까지 30%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1만1,000원대로 내려 앉은 상태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연초 이후 주가가 1만원을 돌파하면서 상승 추세에 있었지만 지금은차익 실현 매물로 다소 주춤한 상황”이라며“당사의 차세대 주력제품인 BTP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데다 주가 부양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모바일용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와 새로운 방식의 정전식 터치스크린인 MS-TSP를 앞세워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BTP양산을 위해 최근 베트남 박닌성 옌퐁 공단에 3만㎡ 규모의 공장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투자금액은 20억원이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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