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정보기술(IT) 박람회로 꼽히는 이 행사는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한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23개국, 1,30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5일까지 열린다.
KT는 이 자리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5개사의 전시 부스 설치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통신사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등 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KT가 지원한 5개 중소기업은 고려오트론(보유 기술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선일텔레콤(광케이블 접속함), 머큐리(광케이블 및 홈용 AP), 피피아이(광측정 솔루션), 이리언스(홍채인식 솔루션) 등이다.
이들 가운데 고려오트론은 필리핀 SMS 글로벌, 싱가포르 매스트론과 계약을 맺었고, 피피아이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통신사 에티살랏과 통신장비 계측기 등의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등 총 45억원대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승용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커뮤닉아시아 2015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까지 얻은 뜻깊은 행사였다”며 “KT는 앞으로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개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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