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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찰,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 의사 60명 수사

카드 상품권깡 등 으로 활동비 조성한 업체도 적발

울산지방경찰청(청장ㆍ박상용)은 10일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아 챙인 울산지역 종합병원 및 공중보건의 등 의사 60여명을 적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제약회사 직원 14명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제약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울산지역의 병ㆍ의원 의사 60여명을 소환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공중보건의 5명을 포함한 18명은 현재 혐의 사실이 인정돼 불구속 입건한 상태며 나머지는 리베이트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약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혐의를 추가로 확인중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리베이트를 건넨 제약회사 직원 14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영업사원의 법인카드 6개를 이용 모 전자 등에서 속칭 ‘카드깡’ 수법으로 현금 수 억원의 영업자금을 조성한 A 제약회사,홈페이지 관리업체를 통해 개원병원에 홈페이지 개설 및 관리비 수 천만원을 제공한 B제약, 농협 상품권 1억 2,000만원을 현금으로 교환, 영업활동비로 사용한 C제약 등 법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영업자금을 조성한 제약업체의 현금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임과 동시에 불법자금조성 사안에 대해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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