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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하반기 국내 광고시장 개선 전망

한국방송진흥광고공사(코바코)는 오는 하반기의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가 111.3으로 집계돼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이는 하반기에 내수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광고주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10.1, 케이블TV 104.5, 라디오 106.2, 신문 95.4, 인터넷 122.4로 나타나, 신문을 제외한 전 매체에서 100 이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가정용품, 여행ㆍ레저 등 업종은 높은 증가세가 전망되는 반면, 제약ㆍ의료, 건설·건재ㆍ부동산, 증권ㆍ자산운용 등 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산출하는 지수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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