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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험대 선 삼성전자] 10일 출시 갤S6 올 실적 승부처

디자인 등 국내외 호평

5000만대 이상 팔릴듯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호조를 보인 가운데 오는 10일 전격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제품이 최소 5,000만대 이상 팔리며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을 끌어올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올해 5,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앞선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갤럭시S4의 첫해 판매 4,500만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 엣지는 '특별한(one-of-a-kind) 제품'이자 '진정한 승리자'"라며 "만약 곡면화면 등 제조 공정상 어려움이 있는 갤럭시S6 엣지가 차질 없이 생산된다면 연내 5,5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5,000만대는 가뿐히 넘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주요 거래선으로부터 3,000만대 이상의 예약물량이 들어온데다 국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갤럭시S6, S6 엣지의 예약판매 기간 동안 소비자의 반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하이마트는 지난달 23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인 지난 6일 2만대가 예약판매됐다고 밝혔다. 하루에 1,400대 이상 꼴로 예약된 것이다. 예약자 중에는 남성이 65%로 여성(35%)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S6 엣지의 경우는 여성이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S6 엣지 구매자의 31%가 20대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 측은 "액정의 양쪽 끝이 곡면으로 휘어진 디자인이 여성에게 인기를 끈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앞서 지난달 26일 SK텔레콤은 자사의 갤럭시S6 예약안내 신청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체 참여자가 5만7,345명이었다. 참여자의 72%는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이미 삼성전자 단말기를 쓰고 있는 이용자였다.

삼성전자는 흥행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두바이를 비롯해 러시아·싱가포르·중국·홍콩 등에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월드투어'를 진행해왔다. 패션쇼와 곁들이거나 전통문화와 결합한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도를 높인다는 복안이었다.

이동통신사의 갤럭시S6 시리즈 보조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보조금 흐름을 볼 때 최고요금제 기준으로 15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지난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얼어 붙었던 번호이동 시장에 갤럭시S6와 S6 엣지 등 신제품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예상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통3사는 최근 전작인 갤럭시S5의 출고가를 낮추며 '재고 털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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