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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극동서 농업 공동생산 개시

일본과 러시아가 극동지역에서 농업 공동생산을 시작했다.

15일 NHK방송은 지난 4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농업 공동생산에 합의한 이후 현재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양국 농업 생산자가 대두, 메밀 등을 공동 재배 중이라고 보도했다. 14일 일본 경제산업성 담당자와 홋카이도은행 간부 등 12명은 러시아 현지를 방문, 350㏊의 경작지를 시찰하기도 했다.

아무르주는 비옥한 토질을 자랑하는 러시아 유수의 농업지대지만 노동력 부족으로 도쿄의 2배 면적(4,374㎢)에 달하는 농지가 방치돼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이르면 이달 중 ‘일ㆍ러 교류촉진민관연락회의’ 첫회의를 개최하고 러시아에서 추진될 에너지 및 극동개발 사업과 관련한 민관 정보 공유에 나설 계획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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