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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원 ↓… 미 금리 결정 앞두고 연 이틀 급락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과를 앞두고 동결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0원대 급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5.9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10.0원이 내렸다. 지난 16일에 원·달러 환율이 10.8원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전날 종가 대비 5.4원 내린 1,17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169~1,172원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추가 실리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전 3시께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한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분 현재 100엔당 965.0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9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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