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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제4이동통신 사업 진출 확정…이사회서 승인
입력2011-07-18 16:58:40
수정
2011.07.18 16:58:40
중소기업중앙회가 제4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회는 18일 오후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안건인‘제 4이동통신 참여 및 출자안’을 승인하고, 4이동통신 사업을 충분한 검토를 통해 추진키로 의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관련 단체, 900개 협동조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범 중소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4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김기문 중앙회장이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이노비즈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중소기업계의 이동통신사업 공동 참여에 대해 합의했다고 중앙회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4 이통사업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중앙회는 우선 양승택 전 정보통신장관을 수장으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18일자 2면 참조
이날 배포된 중앙회 안건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는 4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을 설립할 예정인데, 초기 자본금은 6,5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1,000억원 가량을 출자할 방침이다. 자금 마련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현재 5,000억원 가량 적립돼 있는 노란우산공제기금에서 대여하는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등을 통해 추가로 1,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도 중앙회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중앙회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을 수 있다고 중앙회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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