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나마이크론, 악재해소 2분기 실적급증에 주목-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9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증자 이슈가 해결된 가운데 2분기 실적 급증에 주목할 ？？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전일종가 1만4,3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보통주 345만5,160주를 1만3,024원(할인율 10%)에 에이치앤큐 제2호 사모펀드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키로했다.

이가근 연구원은 “이번 증자를 통해 총 조달 금액은 약 4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며, 대부분 성장동력을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 예정”이라며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물량 345만주(약 20%)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들의 주문 급증에 따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 마련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증자 이슈가 해결된 것으로 봐 악재 해소로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MCP 물량 급증 중”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20억, 영업이익 73억원(영업이익률 10.1%)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분기 대비 10%, 47% 급증, 영업이익률도 7.6%에서 10.1%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같은 실적 추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