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진수희 "MB, 우선 박근혜부터 만나서…"

"세종시 수정안 이해 구해야… 터 놓고 얘기하면 의견 좁혀질 것"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인 진수희 의원이 "세종시 정부 수정안이 나오면 이명박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를 우선적으로 만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분이 정말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좀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박 전 대표도 원칙과 약속이 충청도와 나라 발전에 도움을 준다는 소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나라를 위한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두 분이 공감할 것"이라며 "약간의 방법론과 철학의 차이는 대화를 하다보면 좁혀질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또 진 의원은 지난 27일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직접 방송을 시청하신 분의 경우 세종시 수정에 대해 54%가 긍정적인 평가를 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진 의원은 "거의 70세에 가까운 대통령이 '후회스럽다' '부끄럽다'고 표현한 것은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보다 훨씬 하기 어려운, 강도가 높은 사과였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대통령이 '내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 게 없다'고 말한 것이 역으로 얘기하면 '내가 더 이상 표 얻을 게 없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거기에는 '막상 후보가 됐을 때는 그렇게까지는 몰랐으나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직접 운영을 해 볼수록 도저히 그렇게 가서는 안 되겠다라는 판단을 했다'라는 말씀에서 우리가 진정성을 평가를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