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IT 승부수] '크레이지 슈팅'등 신작 개발 집중

넥슨

"한국형 RPG 대거 준비 해외로… 해외로"

권준모 사장

[2009 IT 승부수] '크레이지 슈팅'등 신작 개발 집중

넥슨"한국형 RPG 대거 준비 해외로… 해외로"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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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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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게임업계가 최대 화두는 해외 시장 진출 확대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총 수출액 10억달러를 돌파한 기세를 앞세워 2009년에도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어서 한국게임의 해외영토확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특히 ‘리니지’의 뒤를 이을 엔씨소프트의 대작게임 ‘아이온’은 한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타진해주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은 또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올해 시장에 내놓을 다양한 신작도 대거 준비하고 있어 2009년 온라인 게임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넥슨이 올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분야는 신작 개발이다.

넥슨은 이달 공개 테스트에 들어가는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를 시작으로 ‘카바티나 스토리’, ‘허스키 익스프레스’, ‘마비노기 영웅전’ 등 자체 개발 신작을 올해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한 ‘드래곤네스트’와 같은 기대작도 연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간판 게임들의 인기도 꾸준히 유지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조만간 대규모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실제 ‘메이플스토리’는 ‘시그너스 기사단’을 업데이트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수 24만명을 기록했고,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도 ‘좀비모드2’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전세계 60개국 3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넥슨 게임과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전략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제휴도 확대키로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 해 게임업체 ‘네오플’을 인수하며 ‘던전앤파이터’라는 인기 게임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넥슨은 던전앤파이트의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에 이은 해외 성공대작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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