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통합투자관리형 랩서비스인 ‘U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되는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UMA)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에 2개 이상의 자문형 랩서비스를 넣어 현금비중을 조절할 수 있고 상장지수펀드(ETF)나 채권형 펀드도 담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U시리즈는 고객별 맞춤식 운용원칙에 따라 최소 가입금액이 2억원으로 기존 자문형랩 상품에 비해 두배 정도 높아졌다. 수수료는 위험도와 투자금액에 따라 연 0.2~2.4%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들어 랩 상품에 2,8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며 “U시리즈는 고객별 투자성향에 맞는 위험관리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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