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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G20 11개 신흥국 향후 10년 6.8% 성장

“G20 선진국 2.2% 성장 그쳐”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신흥국 경제가 앞으로 10년간 6.8%씩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현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0일 ‘신흥경제권의 지속성장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성장회계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내년부터 2020년까지 G20 회원국 11개 신흥국의 연평균 성장률은 6.8%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성장률은 G20 회원국 중 8개 선진국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인 2.2%를 크게 압도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선진국의 경기 부진에도 독자 생존 능력을 갖춰야 신흥경제권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면서 “신흥국은 성장모형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키면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런 관측 이유로 ▦소득수준 향상과 인프라 투자 등 내수 확대의 잠재력 ▦신흥국 간 무역 증대로 선진국 수출 감소 상쇄 ▦상당한 기술 흡수력과 정보통신 인프라 ▦충분한 노동력 공급과 경상수지 흑자 및 자금 유입에 따른 자본투입 증가를 꼽았다. 박 다만 “국제적인 과잉 유동성이 유입해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신흥국 간 갈등이나 정치적 불안 등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분석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를 G20 신흥국으로 분류했다.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호주는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1개 G20 회원국인 유럽연합(EU)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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