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삼성전자, 세계최초 12Gb 모바일D램 양산

모바일D램, 낸드플래시보다 속도 1,000배

지난 8Gb D램 비해 용량 50%↑·속도 30%↑

“울트라슬림PC·차량용메모리시장으로 확대”

D램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12기가비트(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 등의 저장장치 역할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타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저장과 삭제를 반복해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12Gb 모바일 D램은 지난해 12월 양산을 시작한 20나노 8Gb D램 보다 용량이 50% 향상된 것으로 속도 역시 30% 이상 빨라졌습니다. 최신 고속 PC용 D램보다 2배 빠르고, 소비 전력도 20% 가량 덜 듭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12Gb D램에 기반한 올인원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의 사업 영역을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울트라슬림 PC, 디지털 가전, 차량용 메모리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