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은 22일 토큰형 OTP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시그마OTP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큰형OTP카드’는 아이폰과 일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기존 ‘스마트OTP카드’의 단점을 개선한 서비스다. 기기에 관계없이 카드에 내장된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OTP번호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범용성을 높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카드 우측 하단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카드 전면의 디스플레이 창에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인증번호 6자리가 나타난다. 이 숫자를 입력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무입력시에도 약 90초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보안성을 높이고 배터리 소모를 줄였다. 신용카드와 동일한 내구성으로 구부러짐·뒤틀림에 강하다.
시그마OTP신용카드는 OTP발급 수수료가 없는 대신 연회비가 20만원이다. 매년 20만원 상당의 ‘Thank You 선물’을 증정하고 내년 3월 말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7% 할인, 신세계백화점 10만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밖에 공항 라운지 동반 2인 무료, ‘priority pass 카드’ 제공, 포인트 무제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시기념 이벤트도 눈에 띈다. 12월 31일까지 시그마OTP신용카드를 발급하고 SC은행 주거래통장(내지갑통장·두드림통장·제일EZ통장중 하나)을 결제계좌로 지정한 다음 10만원 이상 카드사용과 인터넷뱅킹 1회 이상 로그인 조건을 충족하는 2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발급은 인근 SC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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