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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꽉 잡은 국산게임

올 '카카오대상' 수상작 11종 중 10종이 한국산

11월 구글플레이 매출… 넷마블게임즈 1위 차지

카카오가 올 한 해 카카오게임하기에서 인기가 높았던 게임 11종을 선정하는 '카카오 게임대상 2015'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표적 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11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한국산 게임 열풍이 거세다.

카카오는 올해 새로 출시된 게임과 기존 출시된 게임 가운데 2015년 한 해 동안 유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게임 '프렌즈팝(NHN픽셀큐브)' 등 11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출시 게임 가운데에서는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루노소프트)',' 프렌즈팝', '상하이 애니팡(선데이토즈)', '백발백중(넷마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온라인(아워팜)' 등 5종이 선정됐다. 또 기존 출시 게임의 경우 '드래곤 플라이트(넥스트플로어)', '모두의 마블(넷마블)', '몬스터 길들이기(넷마블)', '애니팡2(선데이토즈)', '별이되어라(게임빌)', '세븐나이츠(넷마블)' 등 6종이 뽑혔다.

게임 개발사 중에서는 게임빌이 2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고, 넷마블게임즈와 선데이토즈는 3년 연속 수상작을 내 모바일 게임 강자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중소 개발사로는 루노소프트가 좋은 성적을 내며 올해 처음 게임대상에 포함됐고, 중국 게임사인 아워팜은 해외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선전 중이다.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App Annie)'가 최근 발표한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 1위를 비롯해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합한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도 지난달 대비 2단계 상승한 8위에 올라섰다. 특히 국내 게임사 중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퍼블리셔 톱10에 이름을 올린 회사로는 넷마블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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