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미약품이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다른 기술도 수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한미약품에 대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30억 달러 규모의 성장호르몬 시장이 지속형 제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미약품의 HM10560A도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이라며 “이는 LAPS 플랫폼을 이용한 주 1 회 제형의 성장호르몬으로 현재 임상 2 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만원을 제시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투자 포인트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항암제 등 현재 기술수출이 되지 않은 제품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과 기술수출 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LAPS 플랫폼을 이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인 HM10560A 에 대해 주 1회 제형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글로벌 성장호르몬 시장은 30억 달러 규모”라며 “최고 매출액 5억 달러, 임상 성공확률 50%, 기술수출 가능성 70%를 적용할 때 HM10560A의 가치는 1,79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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