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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6일째 조정… 970선도 위협
입력2005-03-21 10:14:25
수정
2005.03.21 10:14:25
지수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째 조정을 받으며 장중 960대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 내린 979.31로 출발한 뒤 한때 960대로 밀렸다가 오전 10시 현재는 5.42포인트 하락한 974.3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매도 규모는 61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13일째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있고 기관도 5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만 6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인데도 차익 95억원 순매도, 비차익 59억원순매수로 모두 3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운수장비,증권 업종은 올랐지만 음식료, 섬유의복유통 등 그동안 강세였던 내수 관련주가 1% 넘게 하락했고 전기전자업종은 지난 1월25일 이래 최저치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1% 내린 49만1천500원이고 한국전력, SK텔레콤, LG필립스LCD가 1% 넘게 내렸으며 최근 이틀간 가파르게 오른 S-Oil은 3.37% 떨어졌으나 현대차는 0.55% 오르면서 5일만에 반등했다.
SK, 영풍, 삼영, 태광산업, 한화석화, 대우건설, 현대증권 등이 조정 장에서 다소 강세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과 미국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우려로 조정이 연장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인 22일까지는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회의 후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진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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