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016년에는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 맞춰 법·제도를 더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1일 2016년 신년사를 배포해 “방송 통신 융합시대에 새롭게 제기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방송통신 정책 마련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최 위원장은 방송·인터넷·모바일 등 매체별 상이한 광고 규제 현황을 점검할 계획을 시사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되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되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법·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이용자의 편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결합상품의 허위·과장광고에 대해 방통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상황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 조치하겠다”며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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