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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띠 CEO 포부] 금융계 원숭이띠 CEO는

함영주
함영주 행장
권선주_프로필
권선주 행장
김옥찬
김옥찬 사장
이희권 KB자산운용 사장
이희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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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젠 글로벌 은행 발돋움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핀테크·리스크관리 초점

김옥찬 KB지주사장, 비은행 강화로 체질 개선

이희권 KB자산운용사장, 연금펀드서 신성장 동력

신성호 IBK투자증권사장, 정책금융·자산관리 매진


금융계에서도 원숭이해에 태어난 최고경영자(CEO)들의 새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 증대와 조선·철강·해운 등 국내 대표업종의 부진으로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지만 이들은 원숭이띠 특유의 '리더십'과 '영민함'을 앞세워 여러 난관을 뚫고 각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은행권의 대표적 원숭이띠 CEO는 1956년생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외환-하나 통합은행의 초대 행장'에 오를 당시 파격 인사라는 평가를 은행 안팎에서 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소탈함과 겸손함을 바탕으로 하는 '섬김의 리더십'과 '소리 없이 강한 추진력'으로 두 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함 행장은 "은행 영업 여건이 좋지 않지만 KEB하나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지난 1978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일해온 정통 뱅커다. 2013년에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은행장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권 행장은 2016년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과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시장 변화 및 은행권에 전반적으로 불어닥친 가계부채 등의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권 행장은 "2016년에는 미개척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선점하고 핀테크 혁명에 역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원숭이띠 금융인 중 2016년 한 해가 주목되는 또 한 명의 인물은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다. SGI서울보증에서 KB금융지주로 돌아온 김 사장은 새해 KB금융의 비은행 강화라는 어려운 숙제를 맡게 된다. KB금융이 대우증권 인수에 실패한 가운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영입된 김 사장은 매력적인 인수합병(M&A) 매물을 발굴하는 한편 KB국민은행과 KB손보·KB국민카드 간의 시너지를 모색해 은행에 편중된 KB금융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금융투자 업계의 원숭이띠를 대표하는 CEO는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이다. 1956년생인 신 사장은 1981년 삼보증권에 입사한 후 '1세대 애널리스트' 출신의 CEO로 투자전략과 분석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IBK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그는 새해에는 정책금융과 자산관리(WM) 분야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2015년 자산운용 업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KB자산운용을 진두지휘한 이희권 사장도 1956년생 원숭이띠다. 이 사장은 "새해에는 노후생활의 기반이 되는 연금펀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치투자로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박래신 대표, 최근 신임 대표직에 오른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장도 1956년생으로 원숭이띠다.

/윤홍우·양철민·박성호·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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