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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에너지, 유럽 풍력시스템시장 노크

英 델라모어그룹과 3700만弗 투자 유치협정 체결<br>내달 지하철 역사에 환풍구 풍력발전시스템도 설치

허현강(왼쪽) 아하에너지 대표가 산지브 쿠마르 사장과 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아하에너지

SetSectionName(); 아하에너지, 유럽 풍력시스템시장 노크 英 델라모어그룹과 3,700만弗 투자 유치협정 체결내달 상하이 지하철 역사에 환풍구 풍력발전시스템도 설치 김흥록기자 rok@sed.co.kr 허현강(왼쪽) 아하에너지 대표가 산지브 쿠마르 사장과 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아하에너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풍력관련 벤처기업인 아하에너지가 영국 델라모어그룹과 손잡고 유럽 등의 풍력발전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허현강 아하에너지 사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델라모어 본사를 방문해 3,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유럽지역의 지하철내 풍력시스템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라모어그룹은 한국 등 세계 62개국에 지사를 두고 전세계 은행 및 재단, 보험사 등에 투자하고 있는 다국적 투자기업이다. 2008년 한국 지사 설립이후 델라모어로부터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아하에너지가 처음이다. 이번 협력은 델라모어그룹이 아하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환풍구 및 송전탑 등 중소형분야 고효율 풍력발전 시스템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델라모어 그룹은 자본투자와 유럽시장 진출지원을, 아하에너지는 제품생산 및 마케팅을 각각 담당하고 전세계 시장 진출을 공동추진하게 된다. 아하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장치는 발전기의 핵심부품인 날개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회전방식을 차별화해 발전 효율을 높인 시스템이다. 앞쪽 날개는 시계방향으로, 뒤쪽 날개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양방향 회전해 시간당 최대 5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아하에너지의 필드용 풍력발전기는 지난해 경기도가 우수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립대(UT)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기업지원 프로그램'(UT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해외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단방향 풍력발전기에 비해 1.7배~2.5배 가량 에너지 발전효율이 높다"며 "특히 지하철 환풍구 등 중소형 풍력발전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하에너지는 다음달부터 중국 상하이 지하철 일부 역사에 환풍구 풍력발전 시스템을 시범설치하고, 2달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실제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하철 환풍구의 경우 약 13 ㎧의 바람이 불어와 아하에너지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역사당 약 18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600개의 전등을 켤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아하에너지는 중국 상하이 지하철 프로젝트의 진행과 발맞춰 델라모어 그룹과 공동으로 영국 등 유럽 내 지하철에 풍력발전시스템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파주에 약 1만㎡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며 "연간 생산능력을 100㎿로 확대해 전세계시장에 고효율 풍력 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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