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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신한금투 “나스닥과 닮은 코스닥, 내년말 1,000 가능”

“코스닥, 대내유동성 증가 수혜로 코스피에 비해 강세”

코스닥이 미국 나스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내년 말쯤 1,000까지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너무도 흡사해 지수 간 상관계수는 0.89에 달한다”며 “이대로 나스닥 수익률을 잘 따라간다면 코스닥은 내년 연말께 1,000포인트에 도달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곽 연구원은 “2년 전부터 싹트기 시작한 미국의 합리적 버블이 2년 만에 한국에 옮겨온 셈”이라고 빗댔다.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곽 연구원은 “지난해 연초부터 현재(지난 26일)까지 누적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코스닥 수익률은 코스피를 46%포인트 웃돌았다”며 “엄청난 성과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차이를 한국 수출 증가율과 광의통화(M2) 증가율 간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대외 유동성 증가의 수혜는 코스피, 대내 유동성 증가의 수혜는 코스닥이 본다는 의미”라며 “한국 대외 수출은 올해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지만, M2 증가율은 2013년 7월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대외 여건의 빠른 개선보다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경제 살리기 쪽 기세가 더 강하다”며 “대외 경기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코스닥의 상대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코스닥의 높은 상승 여력을 감안해 조정 때마다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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