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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0시간 근로·육아휴직 등 앞장

서울 강남지역 기업들 '출산 장려' 팔 걷어<br>상공회 소속 CEO 100여명 결의대회 가져

서울 강남구 지역 기업들이 출산장려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강남구 내 기업체 2,700여 개사를 회원으로 둔 강남 상공회는 1일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출산장려정책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재앙’수준인데다, 강남구 지역 출산율이 지난해 기준 0.78명으로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기업 CEO 100여 명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기업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걸림돌이 되는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남 상공회가 발표한 행동선언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별 실행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기업은 근로자가 가정에 충실할 수 있게 주 40시간 근로시간제가 정착되도록 하고 산전ㆍ후 휴가ㆍ육아 휴직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해 마련된 제도를 눈치보지 않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자녀를 기르는 근로자를 위한 시차별 출퇴근제ㆍ근로시간 단축제ㆍ재택 근무제 등을 도입하기로 노력하고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직장 내 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다짐했다. 아울러 기업 차원에서 지역 보육시설 건립 지원 등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희용 강남구 상공회장은 “산적한 여러 과제 중 최우선인 저출산 문제는 각계각층이 함께 총체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상공회 회원들도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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