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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 큰스님 "인재 불사는 좋은 씨앗 뿌리는 소중한 일"

원봉 청주 보현사 주지스님 3억 쾌척'원봉장학회' 설립


청주 보현사 주지인 원봉(사진) 큰스님이 최근 '원봉장학회'를 설립하고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희망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회 설립에 앞서 원봉 큰스님은 3억원의 장학금을 원봉장학회설립추진위원회에 기부했다. 원봉장학회는 평균학점 4,0점 이상의 대학생, 전교 성적 20% 이내의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중 2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봉 큰스님은 "인재불사는 좋은 씨앗을 뿌려놓는 소중한 일"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학비가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후학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장학재단 설립 배경과 바람을 전했다. 20년 전 태고종 충북교구 20위권 밖의 작은 사찰이었던 보현사는 원봉 큰스님의 원력으로 현재 충북교구 특급사찰로 성장했고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요양원ㆍ납골당ㆍ고시원 등 복지불교를 실천하며 후학 양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사찰로 평가 받고 있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충북도 내 사찰 주지에게 신도확인추천서를 받아 오는 9월25일까지 보현사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043)25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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