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근 5년간 수능성적 첫 공개

장성·거창군 5년째 상위권 '눈길'<br>서울은 대부분 영역서 중하위권 그쳐 '의외'


SetSectionName(); 최근 5년간 수능성적 첫 공개 장성·거창군 5년째 상위권 '눈길'서울은 대부분 영역서 중하위권 그쳐 '의외'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진영태기자 n othingma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자료가 공개되면서 시ㆍ군ㆍ구 간 희비가 엇갈렸다. 그동안 짐작만 하고 있었던 지역 간, 학교 간 성적 격차가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4등급의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시ㆍ군ㆍ구 중 85.5%를 서울 및 광역시의 구 또는 시 지역이 휩쓰는 등 도시 지역이 농촌 지역을 압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은 5년간 계속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상위 20곳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남 장성군은 2009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언어ㆍ수리나ㆍ외국어영역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에 있는 유일한 일반계 고교인 장성고의 교육 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 장성고는 전국 단위의 기숙형 자율학교로 지난 2005년 입학생부터 목포 등이 평준화지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우수 학생이 대거 유입됐다. 학생의 80%가 기숙사 생활을 한다. 반옥진 교장은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리과목에서 뛰어난 학생은 다른 과목 성적도 좋은 것을 발견하고 '수리 따라잡기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1학년 때부터 수리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해 성적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장성고는 올 졸업생 272명 모두를 4년제 대학에 진학시켰으며 이 중 55%가 서울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 갔다. 서울ㆍ연ㆍ고대에는 31명이 입학했다. 경남 거창군도 주목 받는 지역이다. 거창군에는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이미 잘 알려진 거창고를 비롯해 거창여고ㆍ중앙고ㆍ대성고ㆍ아림고가 있다. 거창군의 높은 수능 성적 수준에는 학생의 95% 이상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거창고의 역할이 크다. 장성고처럼 전국 단위의 기숙형 자율학교인 거창고는 올해 144명의 졸업생 중 28명을 서울대와 연ㆍ고대에 진학시켰다. 김선봉 교장은 "사교육이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입시 위주로 교육하지는 않는다"면서 "특별한 제도랄 것도 없고 그저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줄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 외에도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 등이 5개 학년도 연속으로 상위 2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이들 지역의 수능 성적이 좋은 이유는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능성적공개에서 지역 간 점수차이가 뚜렷한 가운데 광주와 제주 지역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광주는 5년간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1~4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제주는 2007~2009학년도 언어 영역에서 1~4등급 비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ㆍ충남ㆍ전북 지역은 전반적으로 1~4등급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해 대조를 보였다. '실력 광주'를 내세우며 그간 학력신장을 강조해온 광주는 독서교육을 특화해 독서지도 학부모 회원이 5,000여명에 달한다. 제주는 서귀포시가 비평준화지역이고, 제주시도 평준화지역이지만 희망하는 곳을 고려해 고교에 진학하도록 돼 있어 학교 간 경쟁이 치열하다. 다소 의외인 것은 16개 시ㆍ도 중 서울의 성적이 별로 높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은 16개 시ㆍ도 중 5년간의 수능 성적이 대부분의 영역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상위 20개 시군구에 '교육특구'로 불리우는 강남ㆍ서초구와 도봉구가 포함되는 데 그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