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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는 28일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13.84포인트(0.66%) 오른 2121.68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큰 폭의 조정으로 장 초반 개인들의 순매수가 커졌지만, 외국인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늘렸다. 밤사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9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 283억원 씩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 646억원, 투신권 423억원으로 순매수중이지만 금융투자(-820억원), 보험(-249억원) 등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과 합병을 공식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하던 제일모직(028260)이 -0.52%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9.97%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3.1%), 신한지주(055550)(2.86%), NAVER(035420)(1.48%)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09%), 운수창고(2.78%), 서비스업(2.41%)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이 -2.02%로 하락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1.69%(11.89포인트) 오른 711.06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60전 오른 1,110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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