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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계속…서울 8년새 10월 최저 기온

천안ㆍ목포 등 10월 중 가장 낮아…모레 낮부터 풀릴 듯

27일 전국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중부지방과 내륙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0.8도, 대관령 -1.6도, 춘천 -3.6도, 철원 -5도, 대전 -1.4도, 천안 -4도, 광주 1.8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월 기온으로는 2002년 10월28일(-0.3도) 이후 8년 사이 가장 낮은 것이다. 금산(-5.1도), 임실(-4.9도), 추풍령(-4.6도), 천안(-4.3도), 목포(1도), 백령도(2.2도) 등에서는 역대 10월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의 중심이 동해로 빠져 나갔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머물러 있고 복사냉각이 활발히 일어나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어제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해안과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전날 첫얼음이 측정된 서울에서는 이날 평년보다 5일 늦게, 작년에 비해서는 7일 일찍 첫서리가 관측됐다. 춘천과 수원, 충주, 서산, 청주, 대전, 군산, 대구, 전주, 광주, 목포, 진주, 천안, 추풍령 등에서도 첫서리가 내렸다. 서산과 청주, 군산, 대구, 전주, 광주, 목포 등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낮에는 남해상에서 난기류가 유입돼 최고기온이 서울 12도, 춘천ㆍ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ㆍ대구 15도 등으로 26일보다 3~6도 가량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3~7도 정도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2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과 대전 2도, 철원 -4도, 춘천 -1도, 광주 5도, 대구 6도 등으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보다 낮은 추위가 이어지다 모레인 29일 낮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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