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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디어] 카메라 없는 화상회의시스템 개발

화상입력장치로 활용되는 카메라없이도 화면을 통해 상대방을 보면서 인터넷 채팅을 가능하게 하는 벤처기업 상품이 나왔다.인터미디어(사장 양승의)는 지난 97년 인터넷 화상·음성 통신시스템 X-CAM 1.0버전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이를 한단계 높인 X-CAM 1.5버전을 개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X-CAM 1.5는 고가의 추가 장비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기존의 TCP/IP 통신망을 통해 전세계 어느곳에서라도 다자간 화상·음성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이시스템은 기업, 학교, 연구소 등 폐쇄그룹에서도 전문적 용도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미디어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X-CAM 1.5은 기존 다자간 회의시스템의 문제인 서버 네트워크 부하집중을 없애 동시접속자수를 서버성능에 따라 최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접속된 각각의 사용자 회선상황에 따라 네트워크 부하를 실시간에 계산해 최적의 통신상태를 유지시켜주고 화상과 음성의 압축·해제를 소프트웨어로 구현,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있다. 인터미디어는 15명, 100명, 3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X-CAM 1.5을 공급하고 있고 이 이상의 인원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제품도 별도로 주문받고 있다. 이같은 특징에 따라 X-CAM은 원격회의와 원격학습, 원격진료, 인터넷게임방, 폐쇄그룹(기업체내부,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 등으로부터 광범위하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미디어는 X-CAM 1.5를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오는 6월에는 「SEK '99 전시회」와 「보스톤 KOREAN SOFTWARE SYMPOSIUM」에도 참석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출신인 양승의씨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인터미디어는 인터넷 화상·음성 통신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 연구결과물을 상품화해 국내 시장과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042-862-3651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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