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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불황 이렇게 넘는다] 동문건설㈜

홈네트워크 아파트 중점 공급

동문건설(회장 경재용)은 올해 주택경기 불황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끄는 아파트를 내세워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기능성을 높이고 웰빙개념의 상품을 중심으로 차별화 된 상품 공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거 질을 높일 수 있는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중점 공급하기로 했다. 동문건설은 주택업계에서는 드물게 지난 2002년 동문정보통신을 인수해 홈네트워크를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 기존 홈네트워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첨단시스템 ‘르네트’를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거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휴대폰, 웹패드, 인터넷 등을 통해 건물 내외부에서 가전제품은 물론 가스밸브, 조명, 블라인드 등을 조절 할 수 있다. 올해 이 같은 홈네트워크를 신규 단지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평면구조 및 마감자재, 단지설계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개발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동문건설은 소비자가 마감재를 선택하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첫 선보였으며 그 동안 향기 발현 아파트, 황토방 아파트 등 다양한 기능성 아파트를 선보여왔다. 올해 신규 분양단지에는 친환경소재의 내부마감재 적용을 확대하고 웰빙개념의 편의시설 등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4,0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전철, 분당 연장선 등 교통개선 효과가 예상되는 용인지역만 3개 단지 1,28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권 전매제한의 일부해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경남 양산 등 지방에도 2,105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지방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아파트 브랜드‘굿모닝힐’을 전국적 브랜드로 인지도 제고에 나서며 지역마케팅을 크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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