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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살파문 확산

수뢰관련 기관 前이사도 투신

지난 28일 자살한 마쓰오카 도시카쓰(松岡利勝) 농림수산상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이 있는 농림수산성 관할 공공법인 '미도리시겐(祿資源)기구'의 전신인 삼림개발공단의 야마자키 신이치(山崎進一.76) 전 이사가29일 오전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채 발견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6층 계단에 야마자키 전 이사의 신발이 놓여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그가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해 고민하다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야마자키 전 이사는 미도리시겐의 담합사건에서 문제가 됐던 발주시스템을 마련한 인물로서 지난 26일에는 도쿄지검 특수부측으로부터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마쓰오카 농림수산상이 자살했던 28일 도쿄지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29일에도 조사가 예정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야마자키 전 이사는 삼림공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1988년 10월 공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사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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