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병역비리 수사 한나라당 김태호의원 출석통보

■통합 농협중앙회장 후보 2명 등록통합 농협중앙회장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정대근(鄭大根·55) 현 농업중앙회장 과 김종우(金鐘祐·42) 전남 나주 동강농협조합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상임감사 후보로는 현 농협중앙회장 윤승혁(尹昇赫·65)씨 1명이 나섰다. 통합 농협중앙회장은 다음달 2일 전체 조합장 임시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되는데 농협 안팎에서는 중앙회 내부와 단위조합장들에 대한 영향력으로 볼 때 鄭현회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나라당 김태호의원 28일 출석통보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검·군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이승구 서울지검 특수1부장·서영득 국방부 검찰부장)은 25일 아들의 병역비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 의원에게 오는 28일 오전10시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6년 초 신용욱(愼鏞旭) 당시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찾아가 200만원을 주고 신체검사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아들이 신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탁, 병역이 면제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자체에도 내년부터 예산성과금제 도입

행정자치부는 현재 중앙부처에서 시행중인 예산성과금제를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산성과금제는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하는 데 기여한 공무원에게 예산절약액이나 수입증대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분 예산성과금 신청은 내년 3월 말까지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소속 자치단체장에게 제출하면 되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의 심사·결정에 따라 내년 5월 말까지 성과금을 지급받게 된다.

■주부 인터넷교실 운영학원 288개 추가

주부 인터넷 교육기관이 288개 추가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769개 컴퓨터학원에서 시행중인 주부 인터넷교육이 큰 성과를 거둬 대도시의 경우 강의를 받으려면 2~3개월씩 기다려야 하고, 교육대상자를 10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늘림에 따라 학원을 추가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학원명단은 ARS(02-700-4884)나 정통부(WWW.MIC.GO.KR)·한국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EDU.IN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산구청장·청송군수 자치단체장 상실

대법원 제3부(주심 李林洙·이임수 대법관)는 25일 지난 98년 6·4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에게 18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성장현(成章鉉) 용산구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이날 면(面)책임자들에게 금품을 교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의종 청송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용산구청장과 청송군수는 각각 구청장직과 군수직을 상실하게 됐다.

입력시간 2000/04/25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