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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맨이 들려주는 글로벌 스토리] <60> 라오스 경제특구로부터의 러브콜

전기·전자·車부품·화장품 협력 희망

전문인력 부족·낮은 생산성 주의해야


우리는 아직 라오스를 새로운 관광지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 최근 라오스는 미얀마와 더불어 신흥 투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도 지난 2009년 투자촉진법을 정비하고 전국에 8곳의 경제특구를 마련하며 외국 투자가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중 실질적인 투자진출이 가능한 경제특구는 3곳입니다. 사반세노경제특구는 라오스의 산업 중심지인 사반나케트주에 속해 있으며 도요타의 자동차 시트 생산 공장을 포함해 총 37개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보텐경제특구는 중국과 가까우며 애초에 카지노와 향락 시설이 먼저 개발됐지만 지금은 라오스를 경유해 태국 북부로 이어지는 물류 허브로 변신 중입니다. 중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밖에 보케오주의 황금삼각주 경제특구는 카지노·호텔·외식·물류업 등에 특화돼 있습니다. 이 세 경제특구에서는 우리나라 전기·전자·자동차부품·화장품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서도 이곳을 생산기지·물류허브로 삼아 인근 아세안 국가로 수출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출범으로 아세안 10개국 간 역내 관세와 물류 장벽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시장 개방의 역사가 짧아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문화·여가 등 인프라가 수도 비엔티안에 비해 열악하며 전문 인력 수급이 어렵거나 생산성이 낮다는 문제에 부닥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종원 비엔티안무역관 과장

※이 글은 다음 주 KOTRA OIS홈페이지(www.ois.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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