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포스트는 오전 10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6.86% 상승한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메디포스트는 8만7,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인 8만8,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올해 1·4분기 매출과 순이익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기 대비 359.3% 폭증이라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4분기 매출 97억1,000만 원, 영업이익 11억2,000만 원, 당기순이익 27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9.6%,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하며 2005년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제대혈 분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기대비 359.3% 폭증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2011년 3·4분기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보유 주식(랩지노믹스) 처분 이익 등이 발생해 전기 대비 1092.6% 늘어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줄기세포 치료제 및 제대혈 분야 매출 증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주력한 결과 1·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2·4분기 이후에는 화장품 분야 매출 증대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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