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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LG승부수] LG생활건강

혁신제품 선도·가격 경쟁력 높여<br>전 사업부문 1위 도약 원년으로



LG생활건강은 올해를 '3개 전 사업부문 1위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경영혁신 및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올해부터 백화점 '후' 매장과 분리돼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서는 '오휘' 매장 모습.

LG생활건강은 올해를 '전 사업부문 1위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경영 혁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개선(Improve)'이 아니라 판을 바꾸는 '혁신(Invent)'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 사업부문 1위 도약과 경영혁신, 소비자중심의 제도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기존 사업뿐 아니라 신 사업 부문에서도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 저력을 보여줬다"면서도 "'승자독식' 경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말고 화장품ㆍ음료 사업 부문에서도 1위 도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위해 현 시장 점유율 1위인 생활용품 분야와 더불어 시장 2위인 화장품ㆍ음료 부문의 집중 강화에 나서 '1위 달성'을 위한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해 국내 용품기업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던 생활용품 부문은 시대 흐름에 앞선 제품과 고정 관념을 깬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배 농축ㆍ10배 농축 샤프란, 헤어 아티스트가 맞춤 처방하는 '이희 케어 포 스타일(Care For Style)' 등 소비자들의 감성을 겨냥한 제품들을 더욱 보강,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해 갈 방침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군더더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핵심기능을 강화한 제품군도 더욱 보강, 가격대 및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화장품 부문은 백화점 브랜드인 '오휘'와 '후'의 복합매장을 독립 매장으로 각각 분리, 브랜드별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력 배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휘'와 '이자녹스'는 각각 줄기세포 기술을 응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더퍼스트'와 안티에이징 기능의 'X2D2'를 중심으로 백화점 및 시판 부문의 대표적 '노화전용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올해 '이자녹스' '라끄베르' '보닌' 등 인기 브랜드에서 가격을 합리화한 서브 브랜드를 각각 출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대형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면서도 해마다 30% 이상 성장을 거듭했던 바디용품 브랜드 '비욘드' 역시 올해부터 로드숍 브랜드로 진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인수를 마무리한 국내 1위 브랜드숍 '더페이스샵' 을 중심으로 합리적 가격의 신제품 개발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현재 880개인 매장을 올해 내에 10% 이상 늘려 1,000여개에 가까운 자체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로드숍과 마트 등 기존 유통경로 외에도 전도유망한 신규 유통을 적극 검토, 선택과 집중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해태음료 부문과 더불어 업계 1위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08년 코카콜라음료 인수와 더불어 음료사업에 가세했던 LG생활건강은 2010년 말 해태음료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프리미엄음료 출시 및 유통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1위 도약'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비탄산음료의 제품을 다양화해 음료사업군 내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우선 해태음료의 냉장 유통망을 활용, 올해 내로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냉장주스를 선보여 주스 제품의 다양화와 프리미엄화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조지아커피'는 기존 제품군에 고급 커피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타민음료 '글라소'는 기존 7개인 제품수를 10개로 늘림으로써 비탄산음료의 주력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차 사장은 "코카콜라음료와 더페이스샵, 해태음료 인수를 통해 생활용품ㆍ화장품ㆍ음료 등 세 사업부문이 상호 보완-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해까지 시장 2위인 화장품, 음료 부문이 시장 1위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올해부터 전 분야 1위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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