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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크게 줄었다/종량제후 30%나… 음식물 오히려 늘어
입력1997-01-09 00:00:00
수정
1997.01.09 00:00:00
◎환경부 조사종량제 시행으로 쓰레기 발생량은 크게 줄었으나 음식물쓰레기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기술개발원이 지난 1년간 전국 1만여개 표본을 대상으로 쓰레기 발생량·쓰레기성상 등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하루쓰레기 발생량은 1.01㎏으로 종량제 시행전인 94년보다 30%이상 감소했다.
1인당 쓰레기발생량은 92년 1.8㎏에서 93년 1.5㎏, 94년 1.3㎏, 95년 1.05㎏으로 매년 감소했으며 종량제가 시행된 95년이후 급격히 줄었다.
이같은 수치는 일본 1.12㎏, 프랑스 1.3㎏보다 낮고 영국 0.96㎏, 독일 0.99㎏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주거형태별로는 단독주택지역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지역보다 쓰레기 발생량이 높았고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쓰레기 종류별로는 음식물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92년 29%, 94년 31.1%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본(32%), 미국(25%), 프랑스(25%), 독일(28%)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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