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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이 달라진다] 신세계백화점

의류 연령·상품별 세분화…매장 전체가 대형 멀티숍



지난 10일 ‘월드 클래스’를 모토로 내걸면서 그랜드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은 각 층별 매장 전체가 대형 멀티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멀티숍을 매장의 주요 컨셉트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패션 멀티숍은 고객이 제각기 다른 브랜드의 가격, 디자인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 구매할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중심의 매장 형태라 할 수 있다. 각 브랜드별 벽을 허무는 대신 데님은 데님대로, 란제리는 란제리대로 하나의 테마 안에 전체 아이템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 본점 여성 의류 매장에는 연령대별, 상품별로 다욱 세분화된 멀티숍을 선보였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프리미엄 패션 진을 모은 ‘스튜디오 블루’, 카메론 디아즈나 기네스 펠트로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입어 유명해진 세븐진, AG(아드리아노 골드 스미스) 등의 해외 진 브랜드를 망라한 ‘블루핏’, 헤진듯해 헌옷 같으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빈티지 데님만 모은 ‘블루핏 애시드’ 등 여성 진 멀티숍만 3개나 된다. 30~50대 여성을 위한 패션 멀티샵으로 이태리,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 ‘미스 코드’, 라테로, 씨엔 등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커리어&캐릭터 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은 ‘C de C’(씨드씨) 등도 선보였다. 또 완성된 한벌을 구매하기 보다는 상의와 하의를 따로 구비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연출할수 있는 ‘탑& 바텀’도 새로운 시도이며 겐조, 까사렐, 웅가로 등 세계 유명 란제리를 모은 란제리 멀티숍 ‘프리즘’도 눈에 띈다. 메트로 섹슈얼 붐에 맞춰 이미 강남점에서 선보인 남성복 멀티숍 ‘MSF 꼴레지오니’는 Y-3, 닐 바렛, 니꼴 파리 등 유러피안 매스티지 브랜드로 ‘화려한 남성 만들기’를 지향하는 매장. 또 여성 못지않게 남성들 사이에서 청바지 유행이 강하게 불고 있어 남성 진 멀티숍 ‘루키 블루’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매장에는 탤런트 조인성이 입어 유명해진 트루 릴리젼, 블루 컬트 등 세계 프리미엄 남성 진 브랜드가 포진해 있다. ‘ MAC’ 매장은 남성들의 액세서리나 단품들이 총망라돼있다. 셔츠, 넥타이, 구두, 가방 등이 주요 품목인 이 매장에는 헤지스, 라코스테, 헨리 코튼, 페리 엘리스 등 트래디셔널 남성 캐주얼 브랜드 위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 본점의 멀티숍 아이템은 의류에서 그치지 않고 핸드백, 향수나 시계, 생활용품 등으로도 확대됐다. 특히 유러피안 스타일의 홈 테코 컬렉션으로 홈패션, 홈인테리어, 도자기, 식기류, 소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ㆍ주방용품 등이 모여있는 ‘피숀’(PISHON) 매장은 이미 강남점에서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입증된 사례. 신세계 본점장 조석찬 부사장은 11일 “각 멀티숍마다 신세계만의 상품 노하우가 스며들어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비교할수 있는 편리함은 물론 차별화된 독특한 상품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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