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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종 선제적 접근 해볼만"

경기회복·소득 향상땐 사교육비 큰폭 증가 예상<br>메가스터디·정상제이엘에스등 실적개선 기대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면 교육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감안한 선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회복과 함께 가계소득 수준이 높아질 경우 사교육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육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사교육비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교육비는 심지어 경기침체에 대한 소비심리 불안이 가장 극심했던 지난해 4ㆍ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게다가 소비심리는 지난해 12월을 바닥으로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경기지표들이 경기회복 국면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교육업체들에 대한 투자전략도 수정돼야 한다”며 “추가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기적ㆍ보수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경기회복에 따른 가계소비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교육비의 특성상 소득 하락 국면에서는 필수재 성격을 보이면서 비탄력적으로 움직이지만 상승 구간에서는 사치재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사교육비는 외환위기 이후 가계소득 증가 국면에서 연평균 가계소득 증가율 대비 10%포인트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소득 증가시 중상위층의 사교육비 탄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상제이엘에스 등과 같이 프리미엄 오프라인 영어업체들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시장 전반적으로 보면 메가스터디와 같은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서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공교육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교육 시장의 추가 성장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사교육시장은 공교육시장과 더불어 성장을 해왔다”며 “정부의 공교육비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까지 늘어난다면 향후 추가적으로 5조원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 등을 고려한다면 메가스터디ㆍ청담러닝ㆍ웅진씽크빅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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