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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김·위창수 4언더 공동27위

와트니 12언더 단독선두<br>취리히클래식 3R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이 미국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셋째 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와 나란히 공동27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64위에 머물렀던 앤서니 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마크했다. 그러나 전날 공동20위까지 상승세를 탔던 위창수는 버디 3개를 보기 3개와 맞바꾸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다소 밀렸다. 합계 12언더파의 닉 와트니(미국)가 켄 듀크(미국)에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서 최종일 신예들의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고됐다. 2라운드 단독선두였던 47세 노장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9언더파 공동3위가 됐다. 나상욱(23ㆍ코브라)은 2라운드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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