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中·日 바둑영웅전] 급소는 따로 있었다

제6보(85~100)

[韓·中·日 바둑영웅전] 급소는 따로 있었다 제6보(85~100) 흑85는 ‘공격은 날일자로’라는 행마의 격언에 딱 들어맞는 멋진 공격수 같았다. 그러나 백86, 88의 두 수로 간단히 포위망이 뚫리게 되었다. 흑89로 자중한 것은 최선. 참고도1의 흑1로 막으면 백2 이하 8의 수순으로 아래쪽 흑 6점이 잡혀 버리는 것이다. 공격전문가 유창혁9단은 흑85가 문제의 수였다고 지적했다. 참고도2의 흑1이 공격의 급소였다는 것. 백은 2 이하 14로 수습하는 수밖에 없는데 흑15로 꽉 이어두면 도리어 흑쪽이 즐거운 바둑이었다는 것. 하변 백대마가 어떤 식으로든 살아야 하는데 흑이 상당한 외세를 추가로 쌓게 되므로 좌하귀에서 흑이 4점을 내준 손실은 충분히 만회가 된다는 설명이었다. 유창혁과 함께 이 바둑을 검토한 김승준의 말을 들어보면…. “마샤오춘이 후배들에게 함락된 것은 당연하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수읽기를 게을리하다니. 프로이기를 포기한 사람 같다. 반대로 창하오는 너무도 돋보인다. 빈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노승일ㆍ바둑평론가 입력시간 : 2005/06/13 14:1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