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아프리카ㆍ남미 개척' 신흥시장포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기업의 사업 발굴을 돕기 위해 신흥시장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얀마 민선정부 출범 이후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장준영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미얀마 정부가 총 580억 달러를 투입해 2012년부터 10년간 심해항구를 개발하고 태국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손승호 수출입은행 팀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미얀마 진출 방법을 소개했다. 또 모영주 건영리서치 대표는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미얀마 진출 사례를 설명하면서 “현재 미얀마는 전력, 인프라 시설이 부족하지만 천연가스, 구리, 주석 등 미개발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