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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유럽리그 컴백

프랑스 PSG와 57억원에 계약<br>QPR, 윤석영·삼바 등 6명 영입<br>손흥민·이청용은 여름 이적 노려

윤석영. /연합뉴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데이비드 베컴(38)의 오른발 프리킥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1위 파리 생제르맹(PSG)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베컴과 올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LA 갤럭시와 계약이 종료된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베컴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그동안 12개가 넘는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베컴은 PSG에서 받는 급여 전액을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 베컴이 6월까지 받을 급여는 330만파운드(약 57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이적시장의 최대화제는 단연 베컴의 유럽리그 컴백이지만 한국선수들의 거취와 입지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수비수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지난달 차례로 리그를 옮겼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 '깜짝 계약'리스트에 한국선수들의 이름은 없었다.

◇또 폭풍영입 QPR, 박지성 입지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6명을 데려왔다. 그 중에서도 주전감은 윤석영과 중앙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전 러시아 안지), 중앙 미드필더 저메인 제너스(전 토트넘, 자유계약)다. 특히 제너스는 토트넘 시절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애제자다. 전성기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는 여전히 쓸 만하다는 평가다.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진 박지성으로서는 중원에서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내몰리거나 제이미 매키, 션 라이트 필립스 등이 버티는 측면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손흥민ㆍ이청용, EPL행은 없었다=기대를 모았던 손흥민(함부르크)과 이청용(볼턴)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EPL 4위팀 토트넘으로의 이적설이 돌았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11위(7골) 손흥민은 잔류를 택했다. 토트넘은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함부르크는 악화 일로의 구단 재정에도 '프랜차이즈 스타'손흥민을 팔지 않았다. 이제 스물한 살인 손흥민으로서는 급할 것이 없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몸값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2부리그의 이청용은 EPL 스토크시티와 리버풀, 레딩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볼턴이 책정한 700만파운드(약 122억원)의 이적료를 감당할 팀은 없었다. 이청용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두드리거나 볼턴의 기적적인 EPL 승격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볼턴은 2부리그 17위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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