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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특성화 고등학생들과 스타트업 한 자리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디매치 with IT 특성화 고등학교’ 성황리 개최

IT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는 22일 IT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주는 ‘디매치(D.MATCH) with IT 특성화 고등학교’ 행사를 서울 강남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운전자공고와 미림정보고,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수도권 내 9개 IT 특성화 고등학교(13개 학과)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디캠프 웹사이트 (http://dcamp.kr)를 통해 신청한 12개 스타트업은 NEXA, 시더, 마스터컴퍼니, 브릿지모바일, 지니어스팩토리, 리니어허브, 쿠쿠닥스, 웹감자, 뉴지스탁, 콜버스랩, 부루다콘서트, 에시즈글로벌 등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보조원 등 젊은 인재 구하기에 나섰다.

디매치는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와 창업 문화 확산,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을 위해 디캠프가 꾸준히 진행하는 행사이다. 스타트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들에겐 스타트업에 취업해 직무를 경험하고 창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캠프는 중국 진출을 꾀하는 스타트업들을 한데 모아 ‘디매치 차이나’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IT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행사에 참여한 문경록 뉴지스탁 대표는 “지난 5월 열린 ‘디매치 차이나’행사에 참가해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평소 IT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 중에 좋은 인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터라 이번 디매치에도 참가했다”고 말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최근 창업생태계가 많이 활성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스타트업은 좋은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하고 젊은이들은 취업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며 “앞으로도 디매치와 같은 구인 구직 중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광우 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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