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011210)가 중국 시장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현대위아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00원(4.01%) 하락한 9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위아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2·4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우려 탓이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부진이 심화하면서 현대위아의 중국 엔진 법인 실적과 중국향 엔진 CKD 물량의 동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4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9,90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 대비 9% 밑도는 수준이다. 현대증권 역시 현대위아의 2·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한 1,363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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