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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은행 인수전 우리ㆍ신한ㆍ하나지주 3파전

삼화저축은행 인수전이 우리ㆍ신한ㆍ하나금융지주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삼화저축은행 본입찰을 위한 참가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금융지주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당 제안서에는 각 지주사들이 인수할 삼화저축은행의 자산 및 부채 범위와 순자산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예보 자금지원 요청액 등이 담겨 있다. 예보는 각 지주사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거친 뒤 이달 18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소 비용원칙에 따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삼화저축은행의 매각작업을 당초 예정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다음달 5일까지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인수자는 별도의 저축은행을 설립해 삼화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ㆍ부채이전방식(P&A)을 적용 받게 된다. 이때 삼화저축은행의 순자산부족분에 대해선 예보가 기금을 투입해 보전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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