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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지연땐 서울 아파트값 오를것"

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9일 '재건축 사업 위축 영향과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재건축 사업 위축이 지속되면 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져 결국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추가적인 가격상승 압박으로 연간 8.5%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은 지난 2003년 4만3,000가구를 정점으로 연평균 29.1% 감소해왔다"며 "재건축 물량 감소로 서울시 전체 주택 공급물량이 6% 줄어 가격은 연간 1.2%가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서울 연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7.3%임을 감안하면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연간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권 연구위원은 "참여정부 때 도입된 재건축 관련 규제는 일시적으로 특정 지역과 단지 가격 상승을 안정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며 "MB정부에서 관련 규제가 완화됐지만 주택시장 전망 불투명 등으로 재건축 사업 여건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주택산업연구원은 재건축 사업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추가적 규제 완화와 용적률 상향 적용 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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